저는 생리 때만 되면 방귀가 잦아지고 방귀 냄새도 심해집니다. 과연 이런 현상은 저에게만 발생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모든 여성들이 생리를 시작할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고 냄새도 심해집니다. 캐나다의 매니토바대학교 연구진에서는 70% 이상의 여성들이 생리 전이나 중에 복통, 설사, 방귀 등의 위장장애를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오늘은 생리 때 방귀가 잦아지고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리 때 방귀가 잦아지고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는?
생리 때 방귀가 잦아지고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여자들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한 달 동안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라고 하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배란기, 생리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먼저, 배란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준비하고 임신이 되면 유지가 되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으로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듭니다.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며 소화기에 영향을 미쳐 장 운동을 느리게 만듭니다. 느려진 장 운동으로 평소보다 가스가 장에 많이 차게 되고 가스의 원활한 배출이 어려워 냄새가 지독해집니다.
다음으로 에스트로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면 자궁은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호르몬과 유사한 화학물질을 생성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을 수축시켜 자궁내막을 탈락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생리 시작하기 직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생리를 시작하면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이 많이 분비되면 다른 장기도 수축시킬 수 있는데 이때 소화기에 영향을 주어 방귀의 악취가 심해지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설사를 발생시킵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통의 주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생리 첫날에는 설사를 하고 방귀가 더 잦아지게 됩니다.
2. 생리 때 방귀 횟수와 냄새를 줄이려면?
방귀는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입니다. 따라서 생리 전이나 중에는 식단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 중에는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가공식품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꾸리고 담백한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전이나 중에 변비가 생기는 사람들도 있어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섬유질은 오히려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부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서 과도한 장수축을 예방하는 것도 방귀 횟수와 냄새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복부 마사지는 배를 시계방향으로 문지르거나 아랫배에서 윗배 방향으로 쓸어올리 듯이 문질러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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