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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건강정보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 노로 바이러스

by 삼모사자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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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Norovirus)는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동절기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2023년 12월, 현재도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면 지난 한 달간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2배 증가하였습니다. 그중 38.6%는 0~6세 영, 유아에게서 발생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키즈카페 등 영, 유아가 많은 환경에서는 위생수칙이 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에서 봄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감염력이 매우 높으며 일상 환경에서도 3일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존력도 강합니다. 또한 감염되었다가 치료되어도 면역 유지 기간이 매우 짧아서 재감염될 가능성도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1. 노로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

노로 바이러스는 어패류, 채소류 등의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어패류, 채소류, 물 순서대로 감염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은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먹으면서도 음식의 오염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서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를 접촉하거나 환자의 분비물 등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노로 바이러스의 증상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소화기 증상이지만 일반 장염과 다르게 급작스럽게 시작됩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 후 12~48 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정도에 따라 발열,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 등이 지속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노로 바이러스의 예방

1) 감염 예방

노로 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손소독제보다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손 씻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는 40~60초 동안 시행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어패류, 채소류 등에 의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리 시에 사용하는 칼과 도마는 식재료에 따라 분리해서 사용하고 조리기구는 열탕소독이나 살균소독제를 활용한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하수를 마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도록 합니다.

2) 전파 예방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48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등교나 출근 등을 하지 않아야 하고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과 생활공간을 분리해서 생활해야 합니다. 생활공간 분리가 어렵다면 환자가 사용한 공간은 1:50 락스로 소독을 해야 하고 KF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여 직접적인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출처: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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